지워버린 소개팅 앱 알림이 가끔 생각날 때
처음 가입할 때 가졌던 이상한 자신감 솔직히 처음 소개팅 앱을 깔 때는 별생각이 없었다. 그냥 주변에 사람도 없고, 다들 연애 예능이나 유튜브에서 무슨 데이트 실험 같은 걸 보는 게 유행이라길래, 나도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의무감 같은 게 조금 있었던 것 같다. 친구 하나가 '요즘은 이게 그냥 맛집 앱이나 운동 앱 깔듯이 흔한 거야'라고 해서 큰 거부감 없이 시작했다. 결제 금액도 월 3만 원 정도라 한 달 치 커피값 좀 아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에너지가 엄청나게 들어가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