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앱? 그냥 친구 결혼식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솔직히.
가끔 ‘나도 연애 좀 해야 되는데’ 싶을 때가 있다. 특히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하면서 축의금 봉투를 건네고, 애기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면 그 공허함은 더 커지는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소개팅이라도 나가볼까’ 혹은 ‘요즘 괜찮다는 소개팅 앱이라도 깔아볼까’ 하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을 텐데, 요즘은 그럴 기운도, 어쩌면 마음도 별로 없다. 소개팅, 그리고 앱, 그리고 솔직히 드는 생각 예전에 한번, 정말 심하게 외로웠던 시기가 있었다. 연애를 쉬고 있던 때였는데, 주말마다 친구들은 커플로 만나고, 나는 혼자 뭘 해야 할지 막막했던 거다. 그때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