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식 견적서 받아보고 나니 고민만 깊어지네
상담 한 번 다녀오니 진이 다 빠진다 주말에 잠실 근처 호텔 세 곳을 돌고 왔다. 결혼 준비라는 게 원래 이렇게 기 빨리는 일인지 몰랐다. 처음에는 그냥 깔끔하게 호텔에서 하면 편하겠지 싶었다. 밥도 맛있고, 동선도 복잡하지 않으니까. 근데 상담받으러 들어가서 로비에 앉아있는 것부터가 벌써 기가 눌린다. 무슨 예식장 상담하는 데 예약금을 걸어야 하니, 보증 인원이 몇 명이냐 하니 물어보는 말들이 다 숫자다. 1년 넘게 남았는데 벌써부터 2026년 하반기 예약이 꽉 찼다는 소리를 들으니 괜히 마음만 조급해진다. 생각지도 못한 부대 비용의 늪…